결핵의 진단¹

결핵균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로, 투베르쿨린용액(0.1mL)을 왼팔 안쪽 피내에 6~10mm 크기로 접종한 후,
48~72시간 이후 접종 부위의 경결(부어오름, Induration)의 가장 긴 직경을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접종 부위가 10mm 이상일 때 양성, 9mm 이하일 때 음성으로 판정합니다.
단,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는 결핵균에 대한 면역력 유무를 확인하거나 결핵 예방백신인 BCG 백신의 효과를 확인하는 검사는 아니며²,
1세 이후에 BCG 백신을 접종하였을 경우 위양성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습니다³.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의 접종 기술의 어려움, BCG 백신으로 인한 위양성에 대한 가능성,
판독을 위한 2회 방문 등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방법입니다². 환자의 혈액을 채취하여 확인하는 방법으로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에 비해 고가이며³, 소아청소년 결핵 진단에서 유용성에 대한 자료가 아직 불충분하여
국가별로 사용지침에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5세 미만 소아에서는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소아청소년 연령에서 BCG 백신을 1세 이후에 접종 받았거나, 2회 이상 접종 받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 대신 인터페론감사 분비검사를 단독 사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².

흉부 엑스선(X-ray) 검사

폐결핵의 판정에 사용되는 검사로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와 더불어 소아의 결핵진단에
필수적인 검사입니다². 흉부 엑스선 검사 단독으로 결핵을 진단하지는 않으며 흉부 엑스선 검사를 통해
결핵이 의심되면 객담검사를 진행하여 결핵을 확진하게 됩니다.

결핵균 검사

가검물(주로 객담, 소아의 경우 유도 객담 또는 위 흡인물)을 채취하여 객담 도말검사 및 객담 배양검사를
통해 결핵을 확진하게 됩니다. 객담 도말검사는 전염성이 있는 결핵균과 전염성이 없는
비결핵항산균(NTM : Nontuberculousis mycobacteria)의 구분이 어려워²
객담 배양검사를 통해 비결핵항상균을 판단하게 됩니다.

그 밖에 결핵균 핵산증폭검사(PCR), 약제 감수성검사, 균동정검사 등이 있습니다.